전자음악 뮤지션 TAATI, 싱글 [Dakapo] 발매

서울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전자음악 아티스트 타티(TAATI)의 새로운 싱글, [Dakapo]가 발매되었다. 특히 올 한 해, 서울의 케이크샵을 비롯한 다수의 베뉴에서 라이브 및 디제잉으로 활발한 활동을 보여준 바 있는 그이기에 더욱 주목할 만한 소식이다.

장르의 경계를 허물고, 미니멀하면서도 다채로운 텍스쳐를 추구한다고 밝히고 있는 타티. 섬세하지만 실험적인 음악 세계를 잘 전달하는 것이 목표라고. 그런 의미에서 바라본다면 이번 싱글은 지금까지 보여준 색깔과 사뭇 다른 느낌이다. ‘처음으로 다시 돌아감’, ‘다시 반복됨’이라는 뜻의 음악 용어 ‘Da Capo’에서 영감을 받은 제목에서 느낄 수 있듯, 어떠한 문제가 어느 지점에 도달하면 계속 반복되어 되돌아온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프로듀서 블리커(Bleakre)와 함께 작업한 이 곡은 그녀의 개인적인 이야기에서 창작의 영감을 얻었다.

타티는 최근 크리에이티브 컬렉티브인 ‘Wings of the City’로 활동하고 있기도 하다. 그녀와 함께 크루를 이룬 디제이이자 아티스트 님노이(NIMNOI)가 앨범커버와 영상 디자인으로 힘을 보탰다는 소식. [Dakapo]는 현재 모든 음원 플랫폼에서 만나볼 수 있다. 타티만의 보컬과 브레이크비트가 이루는 조화를 느껴보고 싶다면 지금 감상해 보자.

TAATI 인스타그램 계정


이미지 출처 | TAA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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