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프림(Supreme)의 두 번째 유럽 전초기지, 파리 스토어가 가렸던 베일을 걷어냈다. 과연 슈프림의 두 번째 스토어로 파리가 낙점된 까닭은 무엇일까? 최근 하입비스트(Hypebeast)에서 진행한 슈프림의 수장 제임스 제비아(James Jebbia)와의 인터뷰에 그 정답이 있다. 슈프림 온라인 스토어의 유럽 판매 데이터를 분석, 런던 다음으로 가장 많은 판매실적을 보인 장소가 바로 프랑스 파리였던 것.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인테리어와 그 내부를 채운 마크 곤잘레스(Mark Gonzales)의 아트워크, 무엇보다도 한가득 진열된 슈프림 프로덕트가 눈에 띈다. 파리 스토어의 오픈을 맞아 준비한 박스로고 티셔츠 또한 지대한 관심을 받고 있는데, 흰색 티셔츠를 베이스로 전면에는 검정색 박스 로고를, 후면에는 파리 스토어 오픈 기념 날짜와 함께 ‘Bonjour Madame’이라는 위트있는 문구를 첨가했다. 피걀(pigalle), 콜레뜨(Collette) 등 쟁쟁한 브랜드, 숍이 가득한 파리에서 슈프림 파리 스토어는 어떤 행보를 보여줄 수 있을지. 파리의 새로운 캠핑 스팟, 슈프림 파리 스토어를 기대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