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슈프림(Supreme)의 두 번째 협업 드롭은 바로 스톤 아일랜드(Stone Island), 2014년을 시작으로 개성 있는 두 브랜드의 상징적 협업은 매 시즌 큰 이슈를 낳고 있다. 독자적인 패브릭 테크놀로지를 보유한 스톤 아일랜드와 세상에서 가장 스타일리시한 스케이트보드 브랜드의 만남은 매력적인 요소가 가득하다. 스톤 아일랜드의 와펜, 곳곳의 슈프림 로고가 기 싸움을 벌이는 듯한 비주얼. 이것만으로도 관심을 끌기 충분하지 않은가.
앞서 말했지만, 굳이 협업을 통하지 않더라도 큰 힘을 내는 두 브랜드의 시너지는 그 가격만큼이나 강렬하다. 이는 발매마다 큰 인기를 끄는 노스 페이스(The North Face)와는 살짝 다른 양상을 띠는데, 어떤 제품은 완벽한 스톤 아일랜드의 제품처럼, 또 다른 제품은 완벽한 슈프림 컬렉션처럼 보인다. 이와 동시에 이번 시즌 등장한 메탈릭 트랙 슈트는 두 브랜드의 화학작용이 제대로 작용한 듯 어울린다.
언제나 그랬듯 동공이 확장될 정도의 가격만 아니라면 많은 이가 눈독 들일만한 컬렉션임은 분명하다. 발매 날짜는 오는 금요일 새벽 1시, 이외 19일부터는 선택된 아시아의 스톤 아일랜드 플래그십 스토어-아시아에서는 서울이 유일하다-와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서도 발매하니 관심이 있다면 이 세 곳을 예의주시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