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이터 가스 마리아노(Garth Mariano)와 필르머 매튜 에반스(Matthew Evans)가 전개하는 호주발 스케이트보드 브랜드 버터 굿즈(Butter Goods)는 세계 유수의 스케이트보드 스토어에서 찬사를 받으며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들은 이에 조금 더 욕심을 부려 2014년 퍼스(Perth)에 로-파이(Lo-Fi)라는 편집 스토어를 오픈, 동명의 브랜드를 필두로 호주의 스트리트 패션 신(Scene)을 더욱 활기차게 하고 있다. 브랜드 로-파이는 비주류 문화와 흘러간 과거의 문화를 재해석, 독특한 그래픽으로 무장한 컬렉션을 선보인다.
아직은 낯선 호주의 브랜드임에도 지금의 유행과 자신의 아이덴티티를 재미있게 버무린 여러 프로덕트는 이미 여러 나라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갖가지 폰트와 함께 삽입한 갖가지 이미지는 로-파이에 대한 궁금증을 계속해 확장한다. 신선한 느낌이 가득한 숍 전경과 내부를 본다면 로-파이라는 브랜드가 더욱 매력적으로 느껴질 것. 로-파이는 전 세계 단 다섯 곳의 숍에서만 전개되며, 국내에서는 다음 주 금요일부터 한강진에 위치한 스트리트웨어 편집숍 웝트샵(Warped Shop)을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 호주발 스트리트 브랜드 로-파이에 관심이 생겼다면 오는 16일을 기대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