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밤, 슈프림(Supreme)과 관련된 모든 커뮤니티를 들썩이게 만든 사건이 발생했다. 바로 루이비통(Louis Vuitton)의 남성복 디렉터 킴 존스(Kim Jones)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루이비통 모노그램 패턴을 배경으로 슈프림의 ‘WHATEVER’ 스티커가 붙여진 사진을 게시(현재는 해당 게시물이 삭제되어 찾아볼 수 없다)한 것. 동시에 슈프림 박스 로고와 루이비통 모노그램 패턴이 앰보싱 처리된 흰색 스웨트셔츠 사진이 소셜 미디어 채널을 중심으로 급물살을 탔다.
현재까지 알려진 내용에 따르면, 올해 루이비통 컬렉션을 통해 출시될 것으로 보이며, 사진으로 공개된 흰색, 카키, 브라운 색상의 스웨터 외에 티셔츠와 재킷, 팬츠, 벨트가 제품군에 포함된다. 물론 이 모든 내용이 두 브랜드의 공식 의견이 아니기 때문에 100% 신뢰해서는 안 된다. 사실 이것이 협업인지, 과거 슈프림의 사례처럼 루이비통이 슈프림의 박스 로고를 가지고 단순 로고 플레이를 하는 것인지조차 확인되지 않았기에 더욱 조심스럽다. 과거의 적이 오늘의 동지가 될 수 있을까. 답은 시간만이 해결해줄 수 있을 것. 사진으로 확인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