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언더그라운드 댄스 신을 기록한 인터뷰 모음집 ‘댄스 뮤직 아카이브’ 발간

2010년대 한국 언더그라운드 댄스 신(Scene)을 기록한 인터뷰 모음집 ‘댄스 뮤직 아카이브’가 발간됐다.

우리는 사라지기 직전에 간신히 기록하는 것에 익숙하다. 시간 격차가 큰 회고록들은 세월의 길이만큼 미화되거나 왜곡됐을 가능성은 없을까? 생생한 기록을 위해 당대에 기록해 보면 어떨까?

‘댄스 뮤직 아카이브’는 위 질문들에서 시작한 인터뷰 모음집이다. 책의 저자 이대화는 음악 저널리스트로 활동하며 당사자가 당대에 말한 발언이 자료로 가치가 높다는 것을 꾸준히 체감했다. 그런 책이 드물다는 생각에 더 늦기 전에 EDM 시절 한국 일렉트로닉 댄스 신을 기록하고자 2019년부터 1년 동안 2010년대 한국 언더그라운드 댄스 음악 신의 핵심 인물 53명을 인터뷰한다.

53명은 현역 디제이들의 의견까지 종합하여 선정, 그들의 경험과 자문을 바탕으로 중요했던 이벤트와 결정적 기점들을 추려내 질문지를 만들어 내용의 90% 이상을 대면 인터뷰로 진행했다고. 훗날 자료로 활용될 것을 염두에 두어 바이오그래피, 팩트, 비하인드 스토리 등에 집중한 질문을 꾸렸고, 제목 또한 ‘아카이브’라고 지었다.

책 ‘댄스 뮤직 아카이브’는 현재 ‘교보문고’, ‘Yes24’, ‘알라딘’ 등의 서점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이대화 인스타그램 계정

RECOMMENDED P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