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위예술가 마리나의 40년을 기록한 책, “Marina Abramović: A Visual Biography” 확장판 발간

“리듬(Rhythm)” 연작, “정지 에너지(Rest Energy)”, “예술가가 여기 있다(The Artist is Present)” 등 40여 년간 여러 퍼포먼스 작품을 선보이며 평단과 대중 모두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세계적인 행위예술가 마리나 아브라모비치(Marina abramović). 그녀의 삶과 그동안의 작품 활동을 담은 저서 “Marina Abramović: A Visual Biography”의 확장판이 지난 12월 14일 1,000권 한정수량으로 발간되었다. 가격은 650파운드 한화로 약 118만 원이며, Laurence King 공식 웹사이트에서 판매 중이다.

원판과의 차이는 표지 삽화가 변경되었고, 본래 붉은색 가죽이었던 커버가 검은색으로 바뀌었다. 책을 위해 맞춤 제작된 분홍색 상자와 마리나 아브라모비치의 사인과 넘버링이 된 그녀의 작품 “Energy Body” 아트워크도 포함했다. 또한, 마리나 아브라모비치가 개인적으로 수집한 세르비아의 우편 봉투가 함께 들어있어 여기에 새겨진 QR코드를 인식하면 책의 저자 카탸 타일레비치(Katya Tylevich)와 마리나 아브라모비치의 대화를 청취할 수 있다.

마리나 아브라모비치의 절친한 친구인 카탸 타일레비치는 17개월간 마리나 아브라모비치를 인터뷰하며, 그녀와 나눈 진솔한 대화들을 “Marina Abramović: A Visual Biography”에 담았다. 마리나 아브라모비치의 작품 세계를 한 권의 책으로 훑어볼 수 있는 책이니, 마리나 아브라모비치의 작품에 관심 있다면 구매해 보자. 혹, 가격이 부담스럽다면, 국내 서점에서 판매 중인 원판을 구매하는 것도 좋은 선택일 것이다.

Marina Abramović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Marina Abramović 공식 웹사이트


이미지 출처ㅣLaurence King Publishing, Donatelli Sbarra, Mo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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