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 도시 속 사람들, Fukushima, no go zone

2011년 3월 지진과 쓰나미의 피해는 일본의 한 도시를 삼켰다. 이는 그대로 원전단지로 번져 원자로 폭발이라는 최악의 결과를 만들었다. 후쿠시마는 이렇게 유령도시가 되었다. 사고 후 일본은 이 지역을 살리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충격적인 폭발은 세계인의 머릿속에 강하게 각인되어 여전히 공포로 남아있다. 사고로부터 5년이 지난 지금 후쿠시마의 모습은 어떠할까. 그리고 그 주민이 자신의 고향에서 평화로웠던 일상을 되찾을 수 있다면.

프랑스 출신의 두 포토그래퍼 카를로스 아예스타(Carlos Ayesta)와 기욤 브레숑(Guillaume Bression)은 이전부터 후쿠시마를 주제로 다양한 작품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번에는 이 파괴된 공간에서의 일상적 생활을 연출, 인상 깊은 장면을 만들어냈다. 상흔이 그대로 남아있는 후쿠시마 속 다양한 건물과 아무렇지 않은 듯 행동하는 인물의 모습에 집중해보자. 아래의 링크를 통하면 더욱 많은 사진을 감상할 수 있다.

Fukushima-no go zone 공식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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