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jac가 하늘로 쏘아 올린 운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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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Gary Van Handley

스페인 아티스트 페야크(Pejac)가 최근 런던 가로등에 독특한 작품을 설치했다. 일명 ‘Downside Up’이라 불리는 이 신발 조각품은 그가 런던 공공기물에 전개하는 새로운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이다. 아래로 매달려있어야 할 운동화가 중력을 무시한 채 하늘로 솟아있는 모양이 인상적. 세상에 끊임없이 장난을 거는 길거리 예술가들의 발상은 언제나 흥미롭다. 하늘 위로 매달린 신발은 무심코 거리를 지나치는 런던 시민들 머릿속에 일시적인 균열과 즐거움을 가져다줄 것이다.

“현실을 다른 방식으로 보기 위해 꼭 예술가나 어린아이가 될 필요는 없다. 이 작품은 상상력을 중력과 함께 하늘에 날려버리고픈 사람들을 위한 것이다. 아니면 상상하는 것조차 잊어버린 모든 이들을 위한 작품일 수도 있다.”

– Pej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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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jac 공식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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