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탐욕을 꼬집는 Never Crew의 벽화, ‘Ordering Mac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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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블로(Pablo)와 크리스티앙(Christian)으로 이루어진 스위스 아티스트 듀오 네버 크루(Never Crew)가 지난 6월, 프랑스에서 한 달 동안 열린 ‘Grenoble Street Art Festival 2016’을 맞아 의미심장한 거대 벽화를 남겼다. ‘Ordering Machine’이라 불리는 이 작품은 하단에 작은 기계 장치가, 상단에는 옷걸이 밑으로 천에 말린 고래가 그려져 있다. 고래와 천이 은유하는 게 무엇인지는 쉽게 짐작할 수 있다. 네버 크루는 자신의 벽화로 자연, 천연자원을 대하는 인간의 태도와 무분별한 소비를 꼬집는다. 마치 보자기에 싸놓은 도시락처럼 헝겊 때기에 둘둘 말린 고래는 인간의 탐욕으로 인해 얼마나 많은 생명이 희생되고 있는지 보여준다. 진한 여운을 남기는 ‘Ordering Machine’을 직접 감상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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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ver Crew 공식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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