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간의 비로 더위가 누그러졌던 것도 잠시, 참을 수 없을 정도로 강한 열기가 거리를 메우고 있다. 이런 날 계곡과 바다에서 천혜의 자연을 만끽하는 것도 좋지만, 바쁜 일상엔 주변의 수영장도 감지덕지하다. 물 빛깔을 극대화하는 파란색 바닥을 보고 있노라면 더위가 조금은 가시는 것 같기도. 독일 태생의 항공 사진작가 ‘Stephan Zirwes’는 특기를 살려 세계 각지 수영장을 항공에서 촬영해 한데 모았다.
단조롭고 건조한 배경과 대조되는 다양한 모습의 수영장은 마치 오아시스와 같은 모습으로 우리를 맞이한다. 레인이 줄지어있는 고전적인 모습의 직사각형 모양 수영장부터 다양한 시설이 모여있는 수영장까지. 무더위에 한껏 달궈진 우리의 몸과 마음을 달래기 충분한 수영장 사진이 가득하다. 당장에라도 첨벙 뛰어들고 싶어지는 청명한 수영장의 유혹과 함께 아직은 먼 이번 주말을 계획해보자. 아래 웹사이트를 방문하면 시원한 사운드와 함께 더욱 많은 사진을 만나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