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유쾌한 일상을 담는 사진작가, Alexander Petrosyan

쉬이 꺼지지 않는 열풍을 지속하는 고샤 루브친스키(Gosha Rubchinskiy)뿐만 아니라 ‘불곰국’이라는 제목을 달고 인터넷에 퍼지는 유쾌한 사진, 영상 덕분에 딱딱하고 냉랭할 것만 같았던 러시아의 이미지가 온화하게 바뀌어 가고 있는 것 같다. 호탕하고 유쾌한 러시아인의 행동, 상식 밖의 기행은 국내뿐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 사람에게 즐거움을 가져다주고 있다. 러시아의 사진작가 알렉산더 페트로시앙(Alexander Petrosyan) 역시 자국에서 볼 수 있는 재미있는 풍경을 보이는 족족 촬영해 세계에 퍼트린다.

과장된 면을 부각한 각종 유머 사이트의 사진보다 담백하게 러시아의 면면을 보여주는 페트로시앙의 작품은 외려 더욱 러시아를 친근하게 느끼는 통로가 된다. 러시아 북서부에 있는 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를 돌며 역설적이고 예기치 않은 사건을 찾아 헤매는 게 그의 주된 일상. 카메라는 그저 순간을 담는 기계일 뿐, 사진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관찰과 분석이라는 게 페트로시앙의 지론이다. 러시아의 특별한 일상을 만나고 싶다면, 지금 당장 그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방문해보자.

Alexander Petrosyan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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