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아티스트 오쿠다(Okuda)가 프랑스 파리 한 건물 벽에 현대판 모나리자(Mona Lisa)를 새겼다. 그는 약 19층짜리 건물에 너비 15m, 높이 50m에 달하는 초대형 벽화를 채 5일이 되지 않는 기간에 완성했다. 형형색색의 모나리자를 그리기 위해 사용한 스프레이 캔은 450개.
루브르 박물관을 대표하는 초상화, 모나리자.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그녀를 그린 지 약 600년이 지나 고운 손에는 이제 명품 브랜드를 연상케 하는 핸드백이 들려 있다. 몇 세기 후 재해석된 모나리자는 얼룩말 패턴의 머리카락과 무지개 입방체, 화려한 패턴으로 수놓은 외관으로 묘사된다. 칙칙한 옷에서 벗어나 이제야 예술의 도시, 파리에 걸맞게 치장한 걸까? 직접 감상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