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 거주하는 다니엘 김(Daniel Kim)은 과거 유수의 브랜드로부터 지원받던 재능 있는 스케이터이다. 그러던 그가 몇 년 전, 모든 것을 내려놓고 스팅워터(Stingwater)라는 물 브랜드인지 의류 레이블인 듯하면서도 알 수 없는 어떤 것을 시작한다. 실제로 웹사이트에서는 물을 팔기도 하고, 그의 메시지가 담긴 엄청난 가격의 의류, 떼기 등을 판매하기도 했다. 이러한 움직임은 예술과 상업의 경계를 모호하게 만들며 사람들을 폭소하게도, 당황하게도 만들었다.
이렇게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문제아 다니엘 김은 자신의 세상을 조금 더 구체화시켜 스팅워터의 첫 번째 비디오, “PAID 2 SK8″을 공개하기에 이른다. 엄청난 에너지를 보여주고 있는 안토니오 듀라오(Antonio Durao)를 앞세워 뉴욕의 스케이터와 사람들을 통해 자신의 세계를 펼쳐놓는데, 종종 나오는 대화들은 우리에게 일침을 가하는 듯하다. 또한 위트 넘치는 음악 선택은 웃음을 참을 수 없게 한다. 그중 서태지와 아이들의 “컴백홈”은 한국인이라면 흥분하지 않을 수 없는 포인트라고 할 수 있겠다.
선을 넘을 듯 말 듯 장난에는 도가 튼 다니엘 김의 에너지가 느껴진다면 브랜드 스팅워터의 홈페이지를 방문하여 보자. Tony Hawk 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