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필르머 윌리엄 스트로벡(William Strobeck)과 뉴욕을 대표하는 스트리트 브랜드 슈프림(Supreme)은 양쪽 모두에게 있어서 기념비적인 스케이트보드 비디오 ‘Cherry’를 내놓았다. 그들의 호흡은 2015년에도 여전히 순탄하게 이어지고 있는데, 최근 윌리엄 스트로벡은 약 3분 30초 가량의 비디오, ‘The Red Devil’에서 다시 한번 작년 ‘Cherry’의 주역인 Tyshawn, Sage Elesser, Sean Pablo 등 어린 스케이터들을 렌즈에 담았다. 그들과 더불어 Alex Olson, Jason Dill 등 관록 있는 스케이터들 역시 잠깐씩 모습을 비춘다. 슈프림이라는 말만 들어도 껌벅하는 힙스터는 보기 불편하지만 적어도 슈프림이 내세우는 거만함에는 그럴듯한 이유가 있다. 뉴욕에 자리 잡은 지 어언 20년, 슈프림이 선택한 필르머, 윌리엄 스트로벡과 차세대 스케이터들이 만들어갈 새로운 그림을 주목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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