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하트 WIP(Carhartt WIP) 스케이트보드팀 소속 스케이터 아론 해링턴(Aaron Harrington), 크리스 밀릭(Chris Milic), 요시히로 데시 오모토(Yoshihiro “Deshi” Omoto), 맥스 팔머(Max Palmer)가 한국을 방문해 서울과 송도 곳곳의 스팟을 돌며 촬영한 결과물을 공개했다. “SEOUL, PAST & NEO”라고 이름 붙인 영상은 그들이 느끼는 서울이라는 도시의 과거와 미래를 동시에 담아낸다. 그들은 종로, 강남역, 한강 등 도시 속 다양한 구조물을 놀이터 삼아 스케이팅을 즐기고 낯선 도시에서의 감상을 이야기한다.
영상에 등장하는 여러 장소는 우리에게 이미 꽤나 친숙하다. 빽빽한 빌딩 숲과 매끄러운 콘크리트 바닥, 어김없이 등장하는 경비원의 모습까지, 그들이 바라보고 느끼는 서울 또한 우리와 크게 다르지 않다.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서울과 미래지향적 도시 송도, 성격이 다른 두 도시에서의 스케이팅은 그들에게도 흥미로운 경험이었을 것. 천천히 감상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