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는 일에 둘째가라면 서러운 것이 스케이터들이겠지만, 진짜 잘 노는 스케이터들을 꼽으라면 누가 있을까? 몬트리올, 토론토 등지에서 연일 파티와 죽여주는 스케이팅으로 타임라인을 가득 채우고 있는 이들이 있다. 캐나다 캘거리, 토론토를 기반으로 결성된 크루 클럽기어(CLUBGEAR)는 “Clubgear Episode 1: Observing The Earth”라는, 마치 스타워즈를 연상케 하는 타이틀의 비디오를 웹을 통해 공개했다. 스투시(Stussy)와도 작업을 함께했던 필름메이커 안토니 시무쉬코(Antosh Cimoszko)가 이따금 클럽기어의 이름을 단 비디오를 공개해왔지만, 원조 토론토 멤버가 제작한 클럽기어의 비디오는 사실상 처음이다.
“SQUAD MASSAGE”를 제작한 코디 맥닐(Cody McNeil)이 촬영과 편집을 맡았으며, 컨버스(Converse), 올타이머즈(Alltimers) 등을 통해 멋진 모습을 보여주었던 바비 디 카이저(Bobby de Kayzer), 벤 브론덜(Ben Blundell), 제드 앤더슨(Jed Anderson), 에티엔 가니에(Etienne Gagne) 등을 주축으로 10여 분 동안의 에너지 넘치는 스케이팅과 유쾌한 연출로 가득 차 있는 이 비디오는 토론토, 몬트리올 등지에서 지금도 파티를 벌이고 있을 그들의 다음 에피소드를 기다려지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