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콜라 브랜드 펩시(PEPSI)가 크리스탈 펩시(Crystal Pepsi)로 만든 다이아몬드를 공개했다. 탄산음료를 만드는 회사가 다이아몬드를? 이게 무슨 소리인가 싶겠지만 이는 3월 20일 프러포즈의 날(National Proposal Day)을 기념하여 펩시가 진행 중인 ‘맛있는 반지(A Ring with Taste)’ 브랜드 캠페인이다.
펩시는 지난 1992년 ‘투명한 콜라’라는 콘셉트로 크리스탈 펩시(Crystal Pepsi)를 출시했다. 하지만 ‘콜라=검은색’이라는 고정관념의 벽을 넘지 못하고 일 년 만에 사업을 철수했다. 이후 몇 차례 단종된 제품의 부활을 위한 시도가 있었지만 아쉽게도 오래 가지 못했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다이아몬드의 투명성에 크리스탈 펩시의 콘셉트를 연결했다. 실제로 고온과 고압의 환경에서 크리스탈 펩시를 끓여 가장 기본적인 탄소 형태로 분리하고 분말 형태로 만든 뒤 다이아몬드 조각을 혼합해 다이아몬드 반지를 완성했다.
오는 3월 6일까지 트위터(Twitter)에서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에 자신만의 프러포즈 방법을 #PepsiPropsal, #Contest 해시태그와 함께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크리스탈 펩시로 만든 다이아몬드 반지를 선물 받을 수 있다고 하니 트위터 로그인을 서두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