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Apple)이 AR 기능이 탑재된 스마트 안경 ‘애플 글라스(Apple Glass)’를 제작 중이라는 소문은 익히 널리 알려진 바. 아이폰 SE가 언제 재출시될지 정확하게 예측한 존 프로서(John prosser)가 최근 팟 캐스트를 통해 애플 안경의 시제품을 본 적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초기 안경의 테스트 버전이 플라스틱 테로 제작되었지만, 최종본은 메탈 제품으로 만들어질 것이라고 밝힌 동시에 스티브 잡스의 헤리티지 에디션 또한 출시될 수 있다는 새로운 루머를 덧붙였다. 또한 그는 안경이 헤리티지 에디션 외에도 다양한 스타일로 출시될 것이라 예상했다.
더불어 제품은 라이더(LiDAR) 센서와 무선 충전 기능을 탑재할 예정이나, 카메라 기능은 제공하지 않을 것이라고. 안경은 렌즈에 동작 인식이 가능한 디스플레이가 탑재돼 아이폰을 직접 휴대하지 않더라도 화면을 구현할 수 있다고 한다.
존 프로서는 아직 헤리티지 에디션의 재질이나 가격 등의 구체적인 정보는 알지 못한다고 전했다. 2020년 4분기 혹은 2021년 1분기, 한화 약 61만 원에 발매될 것으로 추정되었던 프로토타입 글라스는 레이밴(Ray-Ban) 스타일로 애플 최고경영자(CEO) 팀 쿡이 착용하는 안경과 비슷하며, 일반 안경과 다를 것 없는 디자인을 자랑한다고. 애플의 제품 출시를 여러 번 내다본 그의 말이기에 이번에도 들어맞을까에 관한 기대감이 조성되는 바, 그가 전해온 소식을 토대로 디자인으로 만족감을 충족시켜온 애플이 이번엔 과연 어떤 디자인을 선보일지 그 귀추를 주목해보자.
이미지 출처 | Apple / Ray-B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