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장기화로 인한 세계적인 경제 침체에도 올해 사상 최고의 주가를 올린 애플(Apple)이 깨진 화면의 자가 치유 기능이 탑재된 디스플레이를 특허 출원했다. 해당 기능은 업계 내에서 수년간 애플이 준비해오고 있다고 알려진 접이식 스마트폰에 도입될 예정이며, 화면에 균열과 긁힘이 생겨도 기기의 디스플레이가 접혀있는 동안 열과 빛, 전류 등을 이용해 스스로 화면 내 레이어를 수리한다고 한다.
그 구체적인 작동원리는 알려진 바 없지만 가열하면 모양을 되찾는 탄성 소재, 엘라스토머(Elastomer)가 사용된다는 정보가 떠돌고 있다. 기능은 사용자가 설정한 시간에 맞추어 작동하며, 기능이 적용된 보호 레이어는 접이식 기기의 디스플레이 전체를 덮을 예정이다.
이제 막 특허 출원을 알린만큼 당장 기술이 도입된 제품의 출시 소식을 기대하긴 어렵겠지만, 이는 화면 수리 서비스만은 제공하지 않아 리퍼 또는 사설업체를 이용할 수밖에 없었던 사용자들에게 더없이 반가운 소식, 머지않은 앞날에 애플이 가져다줄 새로운 혁신을 고대해보자.
이미지 출처 | mobile-repai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