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시대의 일상을 채워주고 있는 온라인 화상 통화 프로그램, 줌(Zoom)을 이용한 새로운 방식의 동물 복지가 등장했다. 커다란 관광산업의 규모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아시아 지역 코끼리들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설립된 인류-코끼리 학습 프로그램 재단(H-ELP)과 골든 트라이앵글 아시아 코끼리 재단(GTAEF)이 제휴해 선보이는 ‘코끼리와의 줌 통화’가 그것. 태국 북부의 서식지를 배경으로 10분간 아시아 코끼리와 화상통화를 할 수 있고, 추가 금액을 지불할 시 Q&A 세션이 추가된다고.
팬데믹 위기 이후 타격을 입은 관광업계와 3800여 마리 코끼리들의 위기 극복을 위해 진행되었던 정글 속 라이브 스트리밍 모금에서 착안한 이번 코끼리와의 화상통화에서 발생되는 수익은 이미 가축화되어 지속적인 돌봄이 필요한 코끼리들을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고 한다.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춰 선보이는 이들의 시도가 흥미롭다면 아래의 링크를 통해 추가적인 정보를 얻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