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Instagram)이 청소년 이용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새로운 안전장치를 소개했다. 화요일에 올라온 인스타그램의 새 소식 글에 따르면, 새로운 AI 기능이 개발 중이며 AI가 연령대별 이용자들의 콘텐츠 특성을 학습 중이라고 밝혔다.
소개 글에서는 구체적으로 성인 이용자는 자신을 팔로우하지 않은 18세 이하 연령의 이용자들에게 메시지 보내는 행위가 금지되는 새로운 기능을 알리며 “성인이 자신을 팔로우 추가하지 않은 청소년에게 메시지를 보내려고 할때, 그들은 ‘해당 이용자에게 DM(Direct Message)을 보내는 것은 불가능하다’라는 알림을 받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서비스되는 다른 기능으로 “청소년 이용자가 팔로우하는 성인과 DM으로 채팅할 때는 주의를 당부하는 알림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인스타그램은 이번 새로운 기능으로 추가될 주의를 당부하는 알림에 관해 “청소년 이용자들에게 상대방으로부터 잠재적으로 의심스러운 일을 당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시켜 줄 것이다. 예를 들어 한 성인이 여러 이용자 혹은 18세 이하 이용자들에게 여러 개의 DM을 보낼 경우, 수신자에게는 경고 표시와 함께 대화 종료, 차단, 신고 등의 옵션을 제공할 것이다”라며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또한 이와 더불어 성인이 청소년들을 팔로우하기 어렵게 만드는 기능이나 청소년 이용자가 계정을 만들 때 비공개 상태로 계정을 등록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기능에 관한 계획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이 새로운 기능은 전 세계에 적용되며 2021년 3월 중 혹은 이후에 적용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미지 출처 | TechZimo / Instagr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