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음악 그룹 Massive Attack, Banksy의 희귀 작품 두 점을 경매에 내놓다

전자음악 밴드 매시브 어택(Massive Attack)이 자신들의 개인 소장 컬렉션 중 아주 희귀한 뱅크시(Banksy) 작품 두 점을 경매에 내놓았다. 그들이 내놓은 작품은 뱅크시의 ‘I Fought The Law’와 ‘Bomb Middle England’라는 제목의 작품이다. 지난 10월 29일을 기준으로 두 작품이 약 10만 파운드, 한화로 약 1억 6천만 원 상당의 금액에 팔릴 것이라는 예측.  이 경매를 통해 거둬들인 수익은 자선 기부를 목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라고.

매시브 어택의 멤버인 그랜트 대디 G 마셜(Grant “Daddy G” Marshall)은 경매의 수익이 자선 단체 템와(Temwa)와 에이드 박스 커뮤니티(Aid Box Community)에 전달된다고 밝혔다. 그는 “아프리카의 말라위(Malawi)에 중추적인 구호 활동을 펼치고 있는 템와가 올해 초 영국 정부의 원조를 받지 못한다고 전해 들었을 때 우리가 그들을 도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경매에 대한 동기를 밝혔다.

뱅크시에 대한 소식을 관심 있게 지켜본 이들이라면 몇 년 전부터 매시브 어택의 로버트 델 나자(Robert Del Naja)와 뱅크시가 동일 인물이 아닐까 하는 의혹을 많이 접해봤을 듯하다. 하지만 로버트 델 나자 본인은 이런 의혹에 대해 “그랬으면 좋겠지만 아쉽게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답하며 부인해왔다. 잘 알려지지 않은 뱅크시의 작품이 매시브 어택을 통해 경매에 올라왔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관련 의혹은 더욱더 커지는 중이다.

Massive Attack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Banksy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이미지 출처 | Me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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