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llow This! 전 세계 레이브 문화를 아카이빙하는 계정, @toughluckuk

2020년 여름, 뉴캐슬 청년 조던 테일러(Jordan Taylor)는 좋아하는 사진작가의 작업을 아카이빙하는 계정, @toughluckuk를 개설한다. 개인적인 기록으로 시작된 그의 계정은 점차 유스 컬처와 레이브 문화에 대한 방대한 아카이브로 발전했다. 전 세계 사진작가들의 열정 가득한 사진을 만나볼 수 있는 하나의 플랫폼이 된 것이다.

@toughluckuk의 피드 스크롤을 내리다 보면, 마치 파티에 직접 참여하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땀과 술에 흠뻑 젖은 사진 속 사람들은 순수한 음악의 에너지에 취해 열정적으로 춤추고 있으며 사진 밖으로 클럽 스피커의 귀를 때리는 사운드가 흘러나오는 것만 같다.

@toughluckuk의 아카이빙은 온라인 공간에서 그치지 않고, 출판물로도 이어졌다. 2022년 1월, @toughluckuk의 작업 일부를 모은 ‘Now Daft’가 발간됐는데, 이는 영국, 프랑스 등 여러 사진작가들의 작업물을 한데 모은 출판물이다. 그중 파리 출신의 사진작가 웨슬리 트리버(Wesley Triber)는 말한다.

“사진을 통해 사람들이 ‘지금, 이 순간’을 느끼길 바랐다. 유스 컬처는 미래를 위한 문화다. 자신의 존재에 의미를 부여하기 위해서, 지나온 흔적을 남기기 위해서 고군분투하는 것이야말로 유스 컬처의 정신이다”

@toughluckuk의 사진이 더 궁금하다면 아래 계정을 팔로우해보자. 지구 반대편 젊음의 뜨거운 열기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을 것.

Tough Luck 인스타그램 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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