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로 퍼지고 있는 새만금 잼버리 밈

지난 8월 1일 대한민국 새만금에서 세계 각국의 스카우트 대원이 모이는 합동 야영 대회인 ‘세계 잼버리’가 그 시작을 알렸다. 총 158개의 국가가 참가했으며, 그 참가자 수만 해도 43,232명에 이르는 실로 국제적인 대형 이벤트로 한국은 고성에서 진행했던 1991년 제17회 세계 잼버리에 이어 2023년 25회 세계 잼버리를 다시금 개최하게 되었다.

아메리칸 원주민 언어로 유쾌한 잔치, 즐거운 놀이를 뜻하는 잼버리, 말처럼 행사에 참여한 모두가 준비된 각종 프로그램을 즐겁게 즐기고, 행복한 추억을 남기고 간다면 좋겠지만, 개최일로부터 불과 3일 만에 주최 측의 부실 운영으로 인한 국제적 물의를 빚고 있어 논란이다.

현재 대한민국을 강타하고 있는 폭염과 열악한 환경, 미숙한 운영이 한데 엮여, 수많은 참가자를 고통 속으로 몰아넣고 있는 것. 실제, 수십 명의 온열 환자가 발생, 이외 독충에게 쏘이거나 화상을 입는 등 그 환자가 벌써 1,000명에 육박하고 있다고.

이러한 세계 잼버리의 현장 상황은 실시간으로 전 세계에 퍼지며, 무수한 밈(meme)을 만들어 내는 중이다. 무른 땅으로 인해 팔레트 위에 친 숙영 텐트와 부족한 물, 부실한 식사, 더위까지, 세계 잼버리 속 갖가지 불편한 상황이 잼버리 밈 인스타그램 계정 @wsj2023_memes를 통해 퍼지고 있다.

각종 영화와 애니메이션으로 재치 있게 제작한 이미지가 다수지만, 국제적인 나라 망신이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되고 있기에 마냥 웃을 수도 없는 상황. 과연, 어떤 밈이 제25회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를 이야기하고 있을지, 더 많은 밈을 아래의 링크에서 직접 확인해 보자.

wsj2023_memes 인스타그램 계정

RECOMMENDED P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