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자의 파트에 무아지경 도취된 네 명이 빚어내는 오묘한 느낌의 앙상블. 이는 캐나다 토론토에서 탄생한 4인조 밴드 배드배드낫굿(BadBadNotGood)의 3년 전, 네 번째 앨범 [IV]을 담은 라이브 영상이다.
이들은 작년, 벤지 비(Benji B)와의 대담에서 하루 24시간 중 8시간을 작곡하고 합주하는 데 쏟아붓는다고 말했다. 24시간 중 1/3을 할애하는 이들의 에너지와 하모니는 자연스럽게 맞물린 4인의 비슷한 음악 성향과 우정이 한 몫을 거들었다고 덧붙였다. 여기서 비롯된 스튜디오 음반만 총 네 장, 그리고 대중의 거대한 힘을 등어 업은 뮤지션부터 기계 내음 가득한 뮤지션과 함께하기까지. 특유의 흥으로 재즈의 거대한 인력을 거슬러, 일정 궤도 없이 신(scene)을 자유로이 누비는 중.
배드배드낫굿이 오는 11월 19일, 한강진역 인근에 자리한 공연 공간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Understage)에서 공연을 펼친다. 큐레이터 소울스케이프(Soulscape)와 하우스 오브 반스 최종 결선 무대를 앞둔 로컬 밴드 까데호(Cadejo)가 배드배드낫굿을 서포트하여 본 무대가 펼쳐지기 전, 무대를 뜨겁게 예열한다. 예매 페이지 아직은 열려있으니 이 모든 셋을 확인할 절호의 기회를 놓치지 말자.
BadBadNotGood 공식 웹사이트
DJ Soulscape 인스타그램 계정
행사 정보
일시 │ 2019년 11월 19일(화)
장소 │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246)
입장료 │ 77,0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