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에 어울리는 음악에 심취해 최근 몇 년간 서울, 런던, 베를린, 그리고 암스테르담에서 다양한 청자와 소통한 유조(Yuzo)와 바론 맥(Baron Mac). 이들은 이태원을 중심으로 유의미한 행보를 이어온 서울 커뮤니티 라디오(Seoul Community Radio)의 중요한 일원이기도 하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이벤트가 속속히 등장 중인 요즈음, 그들은 지금까지 신세를 진 서울의 댄스 음악 신(Scene)에게 보답하는 마음으로 홍대 클럽 명월관(MWG Seoul)에서 파티 ‘O+ Night’를 열 예정임을 밝혔다.
94년 문을 연 클럽 황금투구를 전신으로 명월관은 25년간 잦은 어려움을 견뎌왔다. 유조와 바론 맥이 명월관을 선택한 것도 어찌 보면 당연하다. 문화를 향한 애정이 세대 간의 차를 불식하는 이 공간만큼 그들의 진정성을 반영할 장소는 없었을 터이다. ‘아, 그리고’라는 뜻의 영어 ‘Oh, plus’를 이름에 담은 ‘O+ Night’. 앞서 온 것을 기념하고 그다음의 것 또한 청자와 나누려는 그들의 마음이 담긴 이벤트다. 11월 16일 토요일 저녁 10시부터 아침 5시까지 마포구 명월관에서, 입장료는 자율기부로 찾는 이의 부담을 덜려는 배려가 돋보인다. 자세한 내용은 하단의 행사 정보를 확인해보자.
O+ Night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명월관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행사 정보
일시 │ 2019년 11월 16일(토) 22:00 ~ 05:00
장소 │ 명월관(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362-12)
입장료 │ 무료입장, 자율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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