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이트보드를 타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자신만의 데크를 만들어보길 원할 것이다. 이런 보더의 염원을 이루어줄 프로젝트가 있으니, 바로 컨스(CONS) 스케이트 데크 워크숍이다. 컨버스(CONVERSE)의 스케이트보드 라인 컨스는 데크 제작 전문가와 함께 13살부터 24살 사이의 남녀를 초대해 자신만의 데크를 만들 수 있게 해주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스케이트보드를 타거나, 트릭을 할 때 데크에 어떤, 혹은 어느 정도의 충격을 받는지 알아보는 실험에 관한 프리젠테이션을 시작으로 컨스 스케이트보드 대사 아론 헤링턴(Aaron Herrington)의 데크 공정 간결화 방법에 대한 시연이 이어졌다. 이후 숙련된 전문가 팀과 참가자가 어울려 데크를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단순한 데크 디자인이 아니라 시작부터 완성까지 모든 공정에 참여, 데크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확실하게 이해함과 동시에 개인의 아이덴티티를 부여한 세상에 단 하나뿐인 자신만의 데크를 만드는 과정은 스케이트보드를 즐기는 사람에게 잊지 못할 좋은 추억이 되었을 것이다.
개인의 창의성이 한껏 발휘된 데크 그래픽은 컨스 프로젝트의 의도를 가장 잘 드러내 주는 부분 중 하나로 개중엔 아마추어의 실력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의 수준 높은 그래픽을 자랑하는 데크도 보인다. 컨스의 훌륭한 프로젝트, 스케이트 데크 메이킹 워크숍은 뉴욕, 엘에이를 지나 보스턴, 토론토로 이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