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의 마지막 밤, 합정에 위치한 라드(L.A.D)에서 헌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는 연말 파티 ‘Requiem for a Dream’이 열린다. 정권이 바뀌었고 굵직한 스포츠 게임들이 열렸으며 코로나 규제 완화로 안팎의 공간들에 다시 생기가 돌기 시작하던 한 해였다. 그야말로 사람들의 열을 올리는 이벤트가 많았음에도 세계적인 고물가 현상과 서울에서 벌어졌던 참사 소식으로 우리는 다시 얼어붙기도 했다. 물론 어느 해가 안 그랬겠냐마는, 샘솟는 희망과 처참한 절망을 수없이 오가던 지독한 2022년이었다.
그리고 또 지독한 새해가 온다. 적어도 새롭게 지독할테니 기대감을 가져보는 게 좋겠다. 라드에서 열리는 망년회는 도래할 숫자 2023을 조금 더 강렬하게 맞이하고자 하는 이들을 위해 준비됐다. 앰비언트부터 익스페리멘탈까지 넘나드는 디제잉, 조각작품과 무용 그리고 목소리가 얽힌 복합 공연, 설치미술 전시 그리고 의류 브랜드 팝업이라면 도파민을 폭발시키기 족할 것. 연말연시를 활기차게 보내고 싶다면 한껏 들뜬 사람들의 열기와 소리들로 정신없을 이곳에 방문해보자.
일시│2022년 12월 31일 토요일 20:00 ~
장소│L.A.D (마포구 서교동 395-112, B1)
입장료│현장구매 25,000KRW
[Line Up]
DJ & LIVE /
Yeong Die
Kim Hakeon
ᛋᛋIVIVIV
Goyoson x Sunmean x Sikkal
Jiyoung Wi
Samantha Gang x Puttt
KISEWA
전시 /
고대영
팝업 브랜드 /
Weak Gener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