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4일, 에이펙스 트윈(Aphex Twin)의 앨범 [Selected Ambient Works Volume II]의 발매 30주년을 기념하여 확장판(Expanded Edition)이 발매된 바 있다. 오는 10월 25일, 이 확장판의 발매를 기념하여 워프 레코즈(Warp Records)에서 리스닝 파티를 개최한다고 한다. 영국을 대표하는 미술관인 테이트 모던(Tate Modern)의 블라바트닉 빌딩(Blavatnik Building)에서 오후 6시부터 9시 30분까지 총 3시간 30분 동안 진행될 예정이며, 입장료는 무료이다.
이번 리스닝 파티는 ‘Tate Modern Lates’ 프로그램의 일환이며, 이번 ‘Tate Modern Lates’는 한국 작가 이미래의 개인전 ‘현대 커미션: 이미래: Open Wound’를 기념하는 행사다. 현대 커미션은 현대자동차와 테이트 모던이 현대미술의 발전과 대중화를 지원하기 위해 2014년 체결한 장기 파트너십에 따라 진행되는 전시 프로젝트로, 테이트 모던의 대규모 전시장 터바인 홀(Turbine Hall)에서 매년 새로운 예술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참고로, 이미래 작가는 터바인 홀에서 단독 전시를 하는 최초의 한국 작가이다.
이날 [Selected Ambient Works Volume II] 리스닝 파티 외에도 테이트 모던 내 여러 장소에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그중 디제잉 공연은 보일러 룸(Boiler Room)의 공동 설립자 트리스 티안(Thris Tian)이 설립한 글로벌 루츠(Global Roots)가 기획했으며, 라인업은 추후 공개 예정이다.
Tate Modern Lates 페이지에도 적혀있듯이, 에이펙스 트윈은 출연하지 않는다고 하니 참고하자. 또한, 프로그램 내 다른 행사들과는 다르게 [Selected Ambient Works Volume II] 리스닝 파티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10월 25일 오후 2시에 무료 티켓을 예약해야 한다. 더 자세한 내용은 ‘Tate Modern Lates 공식 웹사이트’ 내에서 확인할 수 있다.
Aphex Twin 공식 웹사이트
Warp Records 공식 웹사이트
이미래 공식 웹사이트
Tate Modern 공식 웹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