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수많은 디제이, 파티 사이에서 명확한 콘셉트 혹은 장르를 선보이는 파티에 참석하는 것만큼 즐거운 일도 드물다. 레드불 뮤직 아카데미(Redbull Music Academy) 참가자이자 케이크숍(Cakeshop)의 파티 브랜드 ‘Discotropic’, 그리고 최근 직접 설립한 음반 레이블 ‘Tonal Unity’에 이르기까지 제 3 세계 사운드를 향한 열망을 또렷이 드러내는 뮤지션 아킴보(Akimbo)가 새로운 파티 브랜드를 런칭했다. ‘Discotropic’의 2.0 업데이트 버전이라고 하는 ‘Heatwave’를 두고 그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콘크리트 정글로부터 흘러나오는 미래적인 사운드의 밤. 댄스홀, 템보, 쿠두로와 같은 장르로, 트로피칼을 겸비한 베이스 음악. 서울의 음악 신(Scene)을 리드하는 디제이들과 함께하는 모던한 시대를 위한 월드 사운드."
추석을 앞둔 9월 14일, 수요일에 열리는 이번 파티는 이전부터 호흡을 맞춰온 DJ 앤도우(Andow), 섭비트(Subbeat) 소속 프로듀서 임레이(Imlay), 그리고 음악 웹매거진에서 파티 기획 및 플레잉을 직접 선보이는 노바디노(NBDKNW)의 멤버들과 함께한다. 이날 선보일 음악이 어떤 스타일인지 잘 모르겠다면 ‘Discotropic’에서 선보인 믹스셋을 감상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