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Architects, 확연히 눈에 띄는 신규 파티 브랜드의 세 번째 행사 소식 @cakeshopseoul

EVENT 2019-05-03

이태원 소재 클럽 케이크샵(Cakeshop Seoul)을 기반으로 전개되는 파티 브랜드 더 아키텍츠(The Architects). 이는 비전(V!sion)과 노브(Nov)를 선두로 서울 클럽 신(Scene)의 설계자를 자청하며 모인 DJ, 프로듀서 집단과 일맥상통한다. 짐작건대 이들은 인더스트리얼, 레이브, 앱스트랙트, 하드코어 트랩 등 쇠 냄새나는 음악 일체를 느슨한 개념으로 묶어 밤을 채우기로 약속한 듯싶다. 그리고 그래픽 디자이너 신재호(Jaeho Shin)가 작업한 더 아키텍츠의 휘어진 쇠창살 같은 로고, 또 흐르는 수은을 닮은 영상은 이들의 메시지를 더욱 확실히 하는 도구다.

올해 초부터 두 번의 파티를 성사한 더 아키텍츠의 세 번째 행사가 5월 3일 금요일 밤, 클럽 케익샵에서 펼쳐질 예정. 이번 라인업에는 비전, 노브, 온니(Onni), 999, 그리고 특별 게스트로 참여하는 프로듀서 아프로(Apro)까지 총 5명의 이름이 실렸다. 다양한 환경에서 활동해온 아티스트가 모인 점도 더 아키텍츠의 특징이나, 실로 주목할 지점은 홍보용 아트워크에서 끝나지 않고 클럽 내부, 행사 현장 사진 따위의 코드를 통일함으로써 탄탄히 브랜드를 이루려는 그들의 주도면밀함이겠다. 심지어 두 번째 파티에 참여한 DJ의 라이브 셋을 영상으로 담아 공식 유튜브 계정에 공개한 더 아키텍츠는 지금 서울의 파티 브랜드 중 눈에 확연히 띈다. 오늘 밤 이태원 케익샵에서 더 아키텍츠를 만나기 전, 이들의 영상으로 몇 시간 후의 열기를 점쳐 보자. 이하는 자세한 행사 정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