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프림(Supreme)의 브랜드 디렉터를 역임한 안젤로 바크(Angelo Baque)의 스트리트웨어 라벨 어웨이크 뉴욕(Awake NY)이 2019년 두 번째 FW 컬렉션을 공개했다. 긴 시간 슈프림의 전성기를 이끈 역량만큼 그의 새로운 브랜드 어웨이크 뉴욕 또한 캐주얼과 스트리트웨어의 요소를 적절히 혼합해 특유의 감도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일견 슈프림에서 함께 몸담았던 브랜든 바베지엔(Brendon Babenzien)의 노아(Noah)와 유사한 분위기를 풍기지만, 그보다 조금 더 거리에 가까운 옷을 선보이며 흥미로운 교차점을 만들어내고 있다.
이번 컬렉션 또한 후디와 플란넬 셔츠, 카디건, 티셔츠 등의 제품으로 구성, 지난 첫 번째 FW 컬렉션과 자연스레 라인업을 잇는다. 블랙 레터 폰트가 새겨진 후디는 검정색과 회색의 무채색 컬러와 더불어 타이다이 패턴으로 변주를 주었고, 플란넬 체크 셔츠에 나비 프린팅을 더해 평범함을 탈피했다. 이외 다채로운 이미지가 어우러진 그래픽 티셔츠와 프랑스를 기반으로 하는 힙합 크루 ‘Mafia K’1 fry’의 뮤직비디오 “POUR CEUX”의 한 장면을 티셔츠에 옮겨냈다.
어웨이크 뉴욕의 2019 FW 두 번째 컬렉션은 현재 어웨이크 뉴욕의 공식 웹사이트에서 판매 중이며, 가까운 시일 내 전 세계의 지정된 편집 스토어에서도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