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의 뿌리를 추적하기 위해 과거를 답습하는 SNS 계정이 증가하는 가운데 스트리트 매거진(STREET Magazine), 툰 메거진(TUNE Magazine), 프루츠(FRUiTS)의 제작자이자 포토그래퍼인 쇼이치 아오키(Shoichi Aoki)도 그 움직임에 동참한다. 그는 프루츠 매거진 스토어 사이트를 통해 본인이 제작한 잡지 아카이브를 e-Book 형태로 다시 한번 세상에 판매하기로 했다.
공개한 아카이브 중 1985년 첫발을 내린 스트리트 매거진은 비록 프루츠에 비해 덜 알려졌지만 패션의 본거지 뉴욕, 런던, 파리, 벨기에 등 해외 패션 위크를 다루는 데 앞장선 잡지다. 프루츠와 달리 스냅사진뿐 아니라 특정 패션쇼 및 이벤트를 기록하기도 했는데 그 예로 이슈 44호는 비비안 웨스트우드(Vivienne Westwood)의 전시를, 48호는 장 폴 고티에(Jean Paul Gaultier)를 집중 탐구한다. 또한 창간 후 꾸준히 실린 스냅사진은 빈티지 마니아, 펑크, 레이브 족 등 여러 갈래로 뻗어나간 당시의 패션 트렌드를 세세히 살펴볼 기회를 제공한다.
Pdf 파일은 아래 링크에서 10세트에 30달러 또는 100권 전편 278달러에 판매 중이다. 프루츠 매거진의 스냅사진 아카이브를 살펴볼 수 있는 링크 또한 하단에 첨부했으니 함께 살펴보고 마음이 동했다면 구매를 고심해보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