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WCB(Palace Wayward Boys Choir)의 팀 스케이터이자 패션 브랜드 DCV’ 87 전개, 그리고 모델까지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스케이터 루시엔 클라크(Lucien Clarke)가 전 세계를 들썩이게 할 만한 결과물을 발표했다. 루이비통(Louis Vuitton)의 2019 SS 런웨이를 시작으로 스테이플 에디션(Staples Edition) 룩북에 등장한 루시엔 클라크는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루이비통과 최초의 스케이트보드 슈즈인 루시엔 클라크 프로 모델을 선보였다.
이는 루이비통의 남성복 아트 디렉터 버질 아블로(Virgil Abloh)와의 공동 작업으로 완성됐으며, 전체적인 실루엣 또한 고전적인 스케이트보드 슈즈의 형태로 디자인되었다. 스니커는 검정색과 주황색이 조화한 컬러웨이에 스웨이드와 메쉬로 이루어진 소재, 두터운 반투명 아웃솔 곳곳에 루이비통 오리지널 로고와 모노그램 그래픽을 삽입, 스니커 측면 루시엔 클라크의 서명까지 새겼다.
루이비통은 트래셔 매거진(Thrasher Magazine)과 파트너십을 맺어 자사의 광고를 게재했다. 공개된 광고 이미지와 더불어 1년 동안 촬영한 스케이트보드 클립을 올해 말 공개할 예정이라고. 스니커에 관련한 이미지 외 가격과 발매일 등 자세한 정보는 아직 알려지지 않은 상태다. 버질 아블로의 합류와 함께 슈프림(Supreme), 니고(Nigo)와의 협업 등 그간 서브컬처 신(Scene)에 꾸준한 찬사를 보내온 루이비통이지만, 스케이터를 필두로 한 스케이트보드 슈즈 협업은 루이비통 166년의 역사를 뛰어넘는 파격으로 다가온다. 루이비통 최초의 스케이트보드 슈즈가 지금의 패션 시장에 또 어떤 움직임을 가져올지 계속해 주시해보자.
Louis Vuitton 공식 웹사이트
Lucien Clarke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이미지 출처 │ @lucienclarke / Instagr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