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기세로 변하는 패션 마켓 그리고 유행에 따라 버려지는 옷에 대한 고민으로 시작한 패션 브랜드 코스트퍼킬로(Cost per Kilo)가 그들의 네 번째 시즌 컬렉션을 공개했다. 작년 여름 여러 부자재와 소품 등을 활용해 현대의 무한 소비 사이클을 빗댄 비주얼을 선보였다면, 이번 004 시즌에서는 모델을 마네킹처럼 표현, ‘A disobedient trash’라는 시즌 이름과 함께 밤거리 불규칙하게 방치된 다양한 물체와 쇼윈도 위 진열된 상품 간의 공통된 형태와 감정을 나타냈다.
이러한 시즌 콘셉트를 빈티지 가공, 레이어링, 러프한 심 처리 등의 디테일로 표현했으며, 의류 곳곳에 새겨진 그래픽에서도 그 의도를 찾아볼 수 있다. 더불어, 그래피티 아티스트 딤즈(DIMZ)와 협업한 제품이 등장, 독창적인 이미지가 담긴 아이템 또한 만나볼 수 있다.
코스트퍼킬로 004 시즌은 오는 2월 6일 토요일 코스트퍼킬로 공식 웹사이트와 취급 편집 스토어를 통해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독창적인 디자인과 탄탄한 만듦새로 완성된 이들의 네 번째 컬렉션을 찬찬히 감상해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