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3년 미국의 등반가 이본 쉬나드(Yvon Chouinard)가 설립한 아웃도어 브랜드 파타고니아(Patagonia). 탁월한 기능성은 물론,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많은 이에게 사랑받는 브랜드 파타고니아는 친환경, 리사이클 소재를 활용한 제품 제작, 그리고 과도한 의류 소비를 줄이자는 ‘Buy Less, Demand More’ 등의 캠페인을 통해 지금 패션 마켓 가장 큰 화두인 ‘지속가능한 패션’을 선도하고 있다.
이러한 친환경 아웃도어 브랜드 파타고니아가 트레일 러너를 주인공으로 한 다큐멘터리 영화 “Why I Run”을 선보인다. 파타고니아 코리아가 기획 및 제작한 본 영화는 파타고니아 코리아 브랜드 애슬릿(Athlete)이자 국내에서 활약하는 네 명의 트레일 러너의 일상과 함께 아름답지만, 때로는 거칠고 험준한 자연에서 최상의 퍼포먼스를 발휘하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을 담아냈다.
영상은 어릴 적부터 몸이 약했고, 부상으로 오랜 시간 집에서 시간을 보내야 했던 박준섭, 제주도 광령마을에서 나고 자란 고민철, 한국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미국으로 입양된 후 성인이 되어 다시 고국을 찾은 로렌 정, 자연과 모험을 사랑하는 김민지까지 총 네 명의 트레일 러너가 각자 달리기를 시작한 계기와 그로 인해 변화한 모습을 비춘다.
더불어, 힘들고 어려운 순간, 그들이 달리기를 통해 어떻게 역경을 극복했는지, 긍정적으로 변화한 삶에 관해 이야기하고 궁극적으로 이런 스포츠 활동을 지속하기 위해 자연을 존중하는 진정성 있는 태도가 필요함을 강조한다.
파타고니아 마케팅 담당자는 “파타고니아는 자연 그대로의 환경 속에서 개인의 성취와 발전을 달성하는 스포츠 정신인 ‘알피니즘(Alpinism)’을 최우선 가치로 여겨왔다.”라며, “자연과 함께 공존하며 도전과 모험을 즐기는 트레일 러너들의 모습을 통해, 트레일 러닝의 매력이 널리 알려지고 더 나아가 파타고니아가 추구하는 자연과 공존하는 알피니즘 정신이 확산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파타고니아 코리아가 야심 차게 제작한 “Why I Run”은 오는 4월 개최하는 제6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에서 첫 상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4월 2일부터 11일까지 울주세계산악영화제 공식 웹사이트의 온라인 상영관을 비롯, 4월 5일 울산광역시 울주군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에 위치한 알프스 시네마 2관에서 상영한다. 트레일 러너의 삶과 이야기를 충실히 다룬 “Why I Run”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파타고니아 코리아 공식 웹사이트와 울주세계산악영화제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