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ah 디렉터 Brendon Babenzien을 영입한 J.Crew

미국의 캐주얼 패션 브랜드 제이크루(J.Crew)가 브랜든 바벤지엔(Brendon Babenzien)을 자사의 맨즈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영입했다. 브랜드 바벤지엔은 현재 스트리트웨어 브랜드 노아(Noah)의 설립자이자 이전 슈프림(Supreme)에서 오랜 시간 디자인 디렉터로 활동한 노련한 인물이다.

제이크루는 작년 파산보호 신청 후 재정적 구조과정을 지나 메이드웰(Madewell) 브랜드의 전 CEO 리비 웨들(Libby Wadle)을 새로운 CEO 자리에 앉혔다. 바벤지엔은 리비 웨들과 함께 일할 예정으로 지금 패션마켓 내 주요한 흐름을 이끄는 서브컬처의 창의성을 클래식 남성복에 적용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 밝혔다.

바벤지엔 또한 본인이 오랜 시간 제이크루의 고객이었다고 이야기하며, 재창조보다는 진화에 초점을 맞춰 브랜드를 전개, 특히 브랜드 간의 협업을 통한 브랜드 이미지 쇄신에 관한 계획을 언급했다.

그간 활발했던 럭셔리, 하이엔드 패션 하우스와 서브컬처의 결합이 캐주얼 브랜드에서도 유효하게 작용할지 아직은 알 수 없으나 제이크루가 내린 이번 결정은 위험한 시기 또 다른 활로가 되지 않을까. 향후 제이크루가 어떤 변화를 보여줄지 계속해 주시해보자.

J.Crew 공식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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