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수개월 간의 소문과 티저 이미지 끝에 우리는 고대하던 슈프림(Supreme)과 디키즈(Dickies)의 협업 제품군을 맞이할 수 있었다. 그리고 오는 봄, 그들이 다시 한번 협업 제품군을 공개한다는 소식을 알렸다.
역대 협업 이력 내 빈 캔버스가 되길 자처한 디키즈의 방식은 이번 협업에서도 예외없이 적용되었다. 컬렉션에 활용된 디키즈의 베이직한 제품군, 아이젠하워 재킷, 쇼트 슬리브 셔츠, 오리지널 874® 워크 팬츠 등은 오랜 역사에 기반한 브랜드의 강점을 어필한다. 동시에, 이에 더해진 다채로운 컬러 선택지와 스트라이프 디테일은 슈프림의 자유분방한 정체성을 반영, 90년대 미국 본토의 느낌을 충실히 재현한다. 벨트를 포함한 전 제품의 구성이 오버사이즈를 위시한 점은 이들이 보여주고자 하는 협업의 맥락을 다시금 상기시킨다.
조미료 없이 있는 그대로 요리한 듯한 슈프림과 디키즈의 협업 컬렉션은 두 브랜드의 만남만이 줄 수 있는 시너지를 십분 발휘한다. 컬렉션은 한국 시각 4월 8일 오전 12시부터 브랜드 웹사이트에서 구매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