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 기반 스트리트웨어(Streetwear) 브랜드 바빌론 LA(Babylon LA)가 워싱턴의 펑크 밴드 배드 브레인즈(Bad Brains)와 협업한 캡슐 컬렉션을 발매했다. 이번 컬렉션은 배드 브레인즈의 첫 번째 풀 렝스(Full-length) 앨범인 [Bad Brains]의 발매 40주년을 기념한 것.
컬렉션 홍보 사진에는 [Bad Brains]의 앨범 커버가 프린팅된 반팔 티셔츠와 배드 브레인즈 로고가 들어간 긴팔 셔츠, 워크 재킷이 공개되었는데, 이와 더불어 담요, 후드 티셔츠 그리고 배드 브레인즈 로고 위로 사자가 걷고 있는 트레이드 마크 디자인이자 동명의 곡으로 잘 알려진 “DESTROY BABYLON”의 조각상이 판매될 예정.
1977년부터 결성한 배드 브레인즈는 1세대 US 하드코어 펑크 밴드 중 4명의 흑인 멤버로 이루어진 밴드로 시작했으며, 라스타파리안(Rastafarian)과 레게(Reggae)의 요소를 접목한 음악을 내놓았다. 블랙 플래그(Black Flag)와 서클 저크스(Circle Jerks) 그리고 슬립낫(Slipknot)의 코리 테일러(Corey Taylor) 같은 유명 밴드 멤버들이 동경하는 그룹으로 언급되기도. 동시대 밴드 중에서도 수준 높은 라이브를 보여주며 이름을 알렸으며, 스트레이트 엣지(Straight Edge)들에는 PMA(Positive Mental Attitude)를 확립하고 비스티 보이즈(Beastie Boys)에는 밴드 이름을 만들게 된 기원이 됐다.
Babylon LA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Bad Brains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이미지 출처 | Babylon 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