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 레게 밴드 KOMAGENS 첫 정규 앨범 [Come Again] 발매

라이브 레게, 덥(Dub) 밴드 콤아겐즈(KOMAGENS)가 데뷔 5년 만에 그들의 첫 정규 앨범 [Come Again]을 발매한다. 2017년 결성된 밴드 콤아겐즈는 보컬 겸 덥 와이저 슈가석율, 바이올리니스트 김바이올린, 기타리스트 은아, 베이시스트 슬기, 키보디스트 에피 그리고 드러머 MHMD가 멤버로 의기투합했다.

레게를 바탕으로 새로운 덥 사운드를 펼치고자 결성된 밴드 콤아겐즈. 드럼과 베이스의 묵직함, 바이올린의 아름다운 선율, 기타와 건반의 대들보 같은 백킹, 보컬의 구슬프면서 힘 있는 멜로디와 가사, 덥 와이저의 이펙팅 등 덥을 순수하게 받아들여 제작한 앨범 [Come Again]에는 가장 라이브에 가까운, 꾸밈없는 레게, 덥 사운드를 구현한다. 또한 판소리 래퍼 우식(Wusic)과 에조(Ejo)가 각각 “떫니”, “웃구자꾸”에 피처링으로 참여해 통찰력 있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기존 싱글로 발매된 트랙 “팔자”가 [Come Again]의 타이틀 곡으로 낙점됐다. 다만 앨범의 “팔자”는 지난 디지털 싱글과는 다른 사운드로 리믹스, 리마스터링을 거쳐 수록되었다. 여기엔 영국의 유명 덥 프로듀서이자 사운드 엔지니어인 프린스 패티(Prince Fatty)의 손때가 묻었고, 또 그의 음악 동료이자 영국의 레전더리 레게 뮤지션 호스맨(Horseman)이 오르간 버블링에 참여하였다. 또 콤아겐즈의 전 베이시스트 김동렬(DotheRighting)이 앨범의 전반적인 믹싱을, ‘로파멜 스튜디오(Lofamel Studio)’의 엔지니어 훈조와 최임식이 마스터링으로 도움을 주는 등 밴드 주변 다양한 작업자와 함께 앨범을 완성했다.

앨범 [Come Again]은 현재 모든 음원 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고, 올해 9월에는 7인치 바이닐 레코드로 제작되어 판매될 예정. 또 8월 11일에는 콤아겐즈의 단독 공연이 홍대 인근의 공연장 벨로주(Veloso)에서 열린다. 라이브가 주력기라고 큰 자신감을 보인 만큼, 놓치면 아쉬울 무대에는 “팔자”의 뮤직비디오 감독이자 비주얼 디렉터인 나이니스트(NiNEIst️)가 VJ로 참여하여 열어둔 귀와 더불어 눈까지 호강할 공연을 준비한다.

KOMAGENS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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