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24일부터 26일까지 열린 영국의 아웃브레이크 페스트(Outbreak Fest)는 10주년을 맞이하여 특별한 콘텐츠와 라인업으로 3일 동안 방문객들을 즐겁게 했다. 페스티벌의 한 관계자는 “우리의 목적은 하드코어 펑크에 존재하는 다양한 색깔과 개성을 존중해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커뮤니티의 현장을 만드는 것이다”라고 행사에 관해 설명하였고, 이를 증명하듯 유스 오브 투데이(Youth of Today)부터 마네킹 푸시(Mannequin Pussy)와 힙합 그룹 인저리 리저브(Injury Reserve)를 아우르는 라인업과 동시에 사진과 회화 전시, 사회적 기부와 DIY 워크숍 등 다채로운 콘텐츠가 페스티벌을 가득 채웠다.
그동안 3일간의 성공적인 페스티벌을 마무리하며 아웃브레이크 페스트는 올해 오지 못한 영국 내외 팬들에게 아쉬움을 달래줄 머천다이즈를 준비했다. 흑백의 반팔 티셔츠와 검은색 후드티 그리고 스케이트보드 데크와 칼하트 워크 재킷은 올해 페스티벌의 포스터와 영국의 로컬 일러스트레이터 제임스 피셔(James Fisher)가 제작한 디자인이 프린팅되었다. 특히 칼하트 워크 재킷에는 턴스타일(Turnstile)과 영국의 이모 펑크(Emo Punk) 밴드 베이스먼트(Basement)의 라이브 사진이 들어가 멋스러움을 더한다.
이번 아웃브레이크 페스트의 머천다이즈 판매는 관련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현지 시각으로 29일까지 진행되지만 빠르게 매진될 가능성이 있으니 관심 있다면 빨리 체크해보길.
올해 페스티벌의 마지막 라인업 공연이 끝나고 스테이지 전광판에는 2023년 아웃브레이크 페스트의 티켓을 당일부터 예약 판매한다는 광고가 이례적으로 이른 시기에 올라오며 기대감을 불어넣고 있는 중. 또한 내년 페스티벌은 만 명 이상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장소에서 열릴 예정으로 유럽을 대표하는 하드코어 펑크 페스티벌로 자리매김하지 않을까 싶다. 올해 행사의 모습이 담긴 짧은 영상을 확인해보라.
이미지 출처│Outbreak Fest / Adam Chandl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