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프림(Supreme)이 미국 콜로라도에서 시작한 스포츠 브랜드 스파이더(Spyder)와의 협업 컬렉션을 공개했다. 컬렉션은 세 가지 컬러웨이의 플리스 셋업과 롱슬리브, 바라클라바로 구성됐다. 특히 메인 아이템인 플리스의 화려한 거미줄 그래픽이 인상적이며, 최근 유행 중인 바라클라바 또한 겨울철 액세서리로 활용도가 높을 듯하다.
스파이더는 1978년 미국 콜로라도주 볼더에서 데이빗 제이콥스(David Jacobs)가 설립했다. 데이빗 제이콥스가 스키 선수였던 아들을 위해 스키웨어 제작한 것이 그 시작. 부성의 힘이었을까. 그 퀄리티가 프로 스키어에게까지 인정받는 수준이었고, 이에 그는 본격적으로 의류 사업에 뛰어들었다. 이후 스파이더는 ‘For racing, by Racer’라는 슬로건과 함께 수십 년간 많은 스키어에게 하이테크닉 레이싱 수트를 제공하며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큰 스키웨어 브랜드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슈프림과 스파이더의 2022 협업 의류 컬렉션은 한국 시각 기준 12월 23일 오전 1시, 슈프림의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발매될 예정이다. 올겨울 스키장에 방문할 계획이 있거나 한파에 맞설 특별한 아이템을 찾고 있다면 이번 드롭을 노려보는 것도 좋겠다.
이미지 출처 | Supre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