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텍스타일 디자이너 Sue Clowes와 함께한 Supreme의 23 SS 드롭

슈프림(Supreme)이 23 SS 시즌 10주 차 드롭 리스트에 영국의 디자이너 수 클로즈(Sue Clowes)와 협업 제품 발매를 예고하며, 해당 룩북 사진을 인스타그램을 통해 추가 공개했다.

클로즈는 런던 캠든 락 마켓(Camden Lock Market)에서 핸드 프린트와 실버 스크린으로 작업한 의류를 판매하다가 토론토 켄싱턴 마켓(Kensington Market)에 매장을 차리면서 커리어를 시작했고, “우리는 모두 인류라는 한 집단의 일부다”라는 신념으로 종교적 도상학을 다채로운 패턴으로 표현하며 다양한 작업을 전개해 왔다.

슈프림과의 이번 협업에서는 과거 클로즈가 뉴 로맨틱 밴드 컬처 클럽(Culutre Club)을 위해 디자인한 십자가와 장미, 비행기 아트워크가 프린트된 재킷, 셔츠, 링거 티, 치노 팬츠와 5 패널 캡을 준비했다.

한편 슈프림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추가 공개한 룩북 사진에 한국이 배경으로 등장해 화제다. 전면 반신과 후면에 클로즈의 아트워크가 프린팅된 코튼 셔츠 ‘Destruction of Purity Shirt’ 제품 뒤로, 노란색 간판에 은행나무식당과 삼겹김치찌개 등 한글로 적힌 메뉴가 모습을 보인 것. 슈프림 룩북 사진 배경에 한국이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외에도 ‘in Heaven Ringer Tee’ 제품 사진 배경에서 한국의 뒷골목을 연상케 하는 오래된 담벼락과 전단지가 눈에 띈다.

지난주 슈프림 비디오그래퍼와 스케이터들의 한국 방문 이후, 룩북 배경으로 한국이 등장하며 다시 한번 슈프림 한국 매장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슈프림과 수 클로즈의 이번 협업 컬렉션은 한국 시각으로 오는 4월 29일 오전 11시에 출시되며, 각지의 슈프림 매장과 공식 웹사이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Supreme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이미지 출처 | Supre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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