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과 파리를 기반으로 하는 컬트 브랜드 블레스(BLESS)가 데님 소재를 활용한 ‘Jeansified Object’ 컬렉션을 발매했다.
청바지를 뜻하는 단어 ‘Jeans’와 ‘-화하다’라는 뜻의 접미사 ‘-fy’가 결합된 ‘Jeansified Object’ 즉, ‘청바지화된 오브제’를 의미하는 이번 컬렉션의 제목처럼 진공청소기, 빗자루, 분무기, 물병 네 가지 기성 제품을 수작업으로 제작한 페이드 워싱 데님으로 덮어 씌워 오브제에 청바지를 입혔다. 뿐만 아니라 제품을 실제로 사용할 수 있게끔 데님을 정교하게 재단한 점은 실용주의를 내세우면서도 디자인의 전통적인 구조를 비트는 블레스의 재치와 매력이 돋보인다.
블레스 창립 25주년을 기념하는 ‘N°72 A year with…’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탄생한 이번 ‘Jeansified Object’ 컬렉션은 현재 블레스 공식 웹 스토어와 에센스(SSENSE)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미지 출처 | SSEN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