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잘 생겼고, 그리고 스케이트보드도 잘 타는 알렉스 올슨(Alex Olson)이 자신의 브랜드 ‘Call Me 917’을 통해 스케이트보드 데크 3종을 출시했다. 비앙카 샹동(Bianca Chandon)의 디렉터이기도 한 알렉스 올슨은 고급화 전략을 취한 비앙카 샹동과는 다르게 조금 더 스케이트보드의 본질적인 면을 다루고자 Call Me 917를 런칭했다고 한다. 917의 스케이트보드 데크는 이름처럼 위트가 넘친다. 저렴한(?) 성인용 전화광고물을 이용, 브랜드 이름과 절묘하게 매치시켰고, ‘YOUNG MEN’, ‘I’LL BE WAITING’과 같은 문구나 비자/마스터 카드의 이미지 또한 속칭 깨알 같은 재미를 선사한다. 아직 초창기인 만큼, 917에 대한 속단은 금물. 꾸준한 관심으로 지켜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