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님에게 새 생명을, ‘Miu Miu Upcycled 24’ 컬렉션

프라다(Prada)의 수석 디자이너 미우치아 프라다(Miuchia Prada)가 전개하는 또 하나의 패션 하우스 미우미우(Miu Miu). 미니멀하고 세련된 프라다의 이미지와는 달리 트렌디한 분위기의 컬렉션을 선보이는 미우미우는 조금 더 실험적인 디자인으로, 개성 있는 룩을 선호하는 젊은이에게 어필하고 있다.

이런 브랜드 기조의 일환으로 미우미우는 지난 2020년부터 ‘업사이클드 바이 미우미우(Upcycled by Miu Miu)’라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데, 말 그대로 이미 제작된 빈티지 의류를 재가공, 미우미우의 디자인 철학을 담아낸 업사이클 컬렉션을 공개하고 있다.

빈티지 드레스와 가죽 의류, 그리고 리바이스(Levi’s)와 협력해 빈티지 데님 컬렉션을 선보인 바 있으며, 모든 제품을 하나하나 손수 제작하는 핸드메이드, 한정된 수량으로 인한 넘버링 시스템으로 인해 특별한 피스를 원하는 이들에게 크게 각광 받고 있다.

2024년에도 이어진 업사이클드 바이 미우미우 컬렉션은 다시금 데님에 초점을 맞췄다. 전 세계 데님 전문가가 컬러와 페이딩 등 깐깐한 기준으로 선별한 데님을 수급했고, 모든 제품은 2000년 이전에 제작된 진짜 빈티지를 가려냈다.

이렇게 얻어진 다양한 데님은 와이드 진과 재킷, 톱, 쇼츠, 볼캡, 헤어핀과 같은 다채로운 아이템으로 재탄생되었으며, 미우미우의 로고와 함께 1950년대 오트쿠튀르에서 영감을 얻은 비즈, 크리스털 장식 등을 더해 새로운 생명을 얻었다. 더불어, 이번 2024년에는 업사이클드 바이 미우미우 프로젝트 최초로 가방 컬렉션이 등장한다. 미우미우 컬렉션 제작에 사용되고 남은 가죽 조각으로 패치 백을 제작했고, 기존 미우미우 백의 주름 디테일을 자연스레 살려낸 가방 또한 만나볼 수 있다.

매 시즌 창의적인 시도를 더하는 업사이클드 바이 미우미우 컬렉션은 현재 미우미우 공식 온라인 스토어와 미우미우 오프라인 매장 일부에서 판매 중이다.

Miu Miu 공식 웹사이트
Miu Miu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이미지 출처 | Miu Mi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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