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과 색의 향연, LQQK STUDIO 24 FW 룩북 공개

브루클린을 기반으로 한 룩 스튜디오(LQQK STUDIO)가 24 FW 컬렉션 룩북을 발표했다. 컬렉션은 스크린 프린트를 연상케 하는 하프톤 패턴과 각종 그래픽으로 눈을 즐겁게 하는 14종의 상품으로 구성됐다.

지난 시즌, 한 차례 이목을 집중시킨 폴로 셔츠는 릴 루이스(Lil Louis)의 레코드 재킷 사진을 샘플링하며 하프톤 패턴으로 재탄생했다. 가슴 부분에 함께 인쇄된 룩 스튜디오의 시즌 그래픽 로고 역시 눈에 띄는 포인트. 강렬한 색상의 프린트와 특징적인 로고 디자인이 함께 인쇄돼 눈길을 단번에 사로잡는다.

LA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비주얼 아티스트 에릭 엠스(Eric Elms)와의 협업 역시 빼놓을 수 없다. 룩 스튜디오의 로고 넘어 머리를 내밀고 있는 모습을 한 에릭의 캐릭터 킬로이(Kilroy)가 티셔츠의 뒷부분에 자리 잡았다. 해당 캐릭터가 하프톤 패턴으로 인쇄되어 브랜드와 아티스트의 아이덴티티를 빠짐없이 드러낸 건 덤. 에릭과의 협업 제품은 트라이벌 전갈 그래픽 티셔츠도 포함한다. 반소매 티셔츠 버전에서는 베이직한 블랙 앤 화이트 색상을 이용한 반면, 긴소매 제품의 경우 오프 화이트 원단 위에 애시드한 네온 그린 컬러와 오렌지 색상을 사용했다. 색을 통해 하나의 그래픽을 다채롭게 표현한 것.

일본의 문구 브랜드 모노(MONO)와 협업한 지우개, 펜델(Pentel)과 함께한 8색의 마커 펜 역시 이번 시즌이 주목해야 할 포인트 중 하나. 비주얼 아티스트인 에릭과의 협업, 스크린 프린트 및 디자인 스튜디오를 자처하는 브랜드의 정체성을 문구라는 독특한 협업 제품으로 단번에 꿰어냈다. 이는 아마 경쾌하고 재치 있는 그래픽을 앞으로도 잃지 않겠다는 룩 스튜디오의 다짐을 보여주는 대목이 아닐지.

소개한 제품 이외에도 룩 스튜디오의 24 FW는 밀크 글라스 머그잔, 럭비 티셔츠를 포함해 알차게 구성됐다. 해당 시즌 제품은 브랜드의 공식 홈페이지에서 만나볼 수 있으니, 자연스레 몸이 웅크려지는 겨울을 한층 더 경쾌하게 보내고 싶다면 놓치지 말자. 

LQQK STUDIO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이미지 출처 | LQQK STUDIO

김소라
Visual.... something...☆〜(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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