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유력 서브컬쳐 매거진 콤플렉스(Complex)에서 매우 흥미로운 트레일러 영상을 내놓았다. ‘솔드 아웃(Sold Out: The Underground Economy of Supreme Resellers)’이라 명명된 이 영상은 그 부제처럼 슈프림(Supreme) 리셀러에 대한 지하 경제 이야기를 다룬다. 현재 스트리트 브랜드의 끝판왕이라 불리는 슈프림은 시즌별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과 독특한 제품으로 연일 매진 행렬을 이루고 있다. 매주 출시되는 독특한 발매 형식에 금요일이면 마니아들은 어김없이 컴퓨터와 매장 앞에 장사진을 친다.
슈프림의 설립자, 제임스 제비아(James Jebbia)는 리셀 현상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지만, 수요보다 현저히 적은 공급 탓에 자연스레 생길 수밖에 없는 현상. 하지만 일반인의 눈에는 $40짜리 티셔츠가 순식간에 다섯 배로 뛰는 모습이 쉽게 이해가 가지 않는다. 콤플렉스의 다큐멘터리 영상이 이 기현상을 제대로 대변할 수 있을까. 총 네 편으로 제작된 솔드 아웃은 오늘부터 차례로 공개할 예정이니 관심과 함께 지켜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