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스케이터 루이 슬레이터(Louis Slater)가 전개하는 스케이트보드 브랜드, 섹스 스케이트보드(Sex Skateboards)가 2017 S/S 컬렉션을 공개했다. 그 어떤 스케이트보드 브랜드보다 도발적인 이름의 섹스 스케이트보드는 그만큼 파격적인 디자인으로 많은 이의 시선을 끈다. 너무나 직관적인 ‘sex’라는 단어와 빨간 입술로 대표되는 섹스 스케이트보드의 제품은 사춘기 시절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새기던 낙서를 연상케 한다.
이번 시즌은 이전보다 훨씬 큰 범위로 제품군을 확장했는데, 기존 기본적인 디자인의 티셔츠를 비롯해 자사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그대로 옮긴 티셔츠 등 그 독특한 아이디어가 묻어나는 제품이 가득하다. 이외 버튼다운 셔츠, 데님 재킷, 리버시블 재킷, 벨루어 트랙탑 등의 아우터는 브랜드의 구성을 더욱 탄탄히 한다. 현재 섹스 스케이트보드 공식 웹사이트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연남동에 위치한 편집 스토어 굿 타임즈 배드 타임즈(Good Times Bad Times)에서 만나볼 수 있으니 관심이 인다면 방문해보도록 하자.